2012/04/19

하루 하루...

준~의 농구... 대문사진~

며칠 전부터 보고 있으니, 아~ 덥습니다.
언제라고 벌써부터 봄이.. 아니 여름이 턱하니 온 것 같습니다.

다른 이야기...
며칠 전 느낌을 적으려고 하다가, 음 더 이상 잊어버리기 전에...

인생은 참 복잡, 단순한 것 같습니다.
금방 잊어버리고 오만해지는 것이 사람인 것 같습니다...

우리 인생은, 삶은
아마도 미래의 생명을 일 분, 한 시간, 한 해, 두 해... 이렇게 가불해서 쓰는 것 같습니다.

한 해를 잘 쓰고,
다시 한 해를 가불할 때는,
조마조마하고 겸손한 마음에, 약간은 나약해지는 모습을 가지다가...
혹여 우리의 신이 "당신은 더 이상 가져가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."라는 말을 듣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감에...

가끔, 문득,
나는 아마 다른 생을 얻어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만...
곧 잊어버리고 잘 났어, 정말! 그러고 있지만...

참 단순하고도...

어쨌던,
조금씩 얻어쓰는 인생을 조금은 더 잘 쓸 수 없을까 합니다만...

이 마저도
내년에는 다시 또 가불이 잘 되겠지란 생각을...

그러다 정말 안되면....
가장 먼저 뭘 할까? 하는 생각을...

그걸 지금 해야되는데.


4월28일...
준~
배경사진을 봄으로.....